"추석 연휴 데이터 집중 복구"…우체국쇼핑몰 재개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시스템 장애로 일시 중단됐던 우체국쇼핑몰을 9일 오후 6시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우정정보관리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집중 복구 작업을 이어간 결과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복구했다"고 말했다.

다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 고객은 우체국쇼핑 앱이 아닌 모바일 웹으로 자동 전환해 우체국쇼핑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본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대국민보안공통기반시스템이 복구되면 우체국쇼핑몰 앱 서비스도 정상화할 예정이다.

우본은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입점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21일부터 최대 50% 할인·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도 연다.

우본은 행사 기간 판매 상품에 판매가액의 평균 6%인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체국쇼핑 시스템 장애를 발전의 계기로 삼아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점검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중소 입점업체를 지원하고 이용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