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축제…오픈AI·네이버·LG·SKT '글로벌 빅테크' 한자리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서 'AI 페스타 2025'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AI 주간 공식 페스티벌, AI 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인공지능(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해 국내외 AI 빅테크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28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AI 주간 공식 페스티벌, AI 페스타 2025'를 연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지정한 국가 전략 주간으로, AI 산업 생태계의 비전과 협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193개 기업이 참여하며, 480개 부스가 꾸려진다.

특히 오픈AI, 퍼플렉시티, 코히어 등 글로벌 빅테크와 LG, 네이버, SK텔레콤, KT, 포티투마루 등 국내 대표 AI 기업, LG CNS, 삼성SDS, 포스코DX 등 국내 대표 IT 서비스 기업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AI 청사진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AI 타운홀 미팅'이 열린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도 참석해 국가 AI 비전을 발표하고 청중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같은 날 열리는 '초거대 AI 서밋'에는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아울러 KT,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AI 전략을 발표하며, SK텔레콤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리벨리온은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 등과 관련한 발표를 한다.

둘째 날인 내달 1일에는 '퓨처 테크 콘퍼런스'가 열린다. 삼성SDS가 'AI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고 LG CNS는 '에이전틱 AI 시대로의 전환', 포스코DX는 '피지컬 AI를 통한 제조업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이 밖에도 이번 AI 주간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퀀텀 포럼', 'HR 테크 리더스 데이'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