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위성으로 모의 우주임무"…최우수팀에 과학영재교·충남대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청은 '2025년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26일 진행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충남대 팀이 최우수상(우주항공청장상)을 받았다.

올해 14회를 맞은 대회는 우주항공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된다. 학생들이 음료수 캔 크기의 교육용 위성을 직접 설계·제작·운용해 보면서 우주 분야 기본 소양을 키운다.

고등학생 부문 105팀과 대학생 부문 52팀이 참가했다. 8월 최종평가를 거쳐 각 5팀이 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과학영재학교 '플레어' 팀은 GPS가 안되는 상황에서 사용자 위치를 지정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충남대 'C;rater' 팀은 드론-로버의 협동을 통한 최적 경로 생성 및 크레이터 탐사 임무를 선보였다.

우수상(KAIST 총장상)은 대전대성고·인천과학고 및 연세대 2개 팀에 돌아갔다. 장려상(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은 인천과학고·대구일과학고 및 경상국립대·조선대 팀이 선정됐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우주를 향한 꿈과 도전을 키우고, 우주산업 인재로 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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