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日 '페이페이' 국내 결제 연동…방한 여행객 모은다

국내 카카오페이 결제처에서 일본 페이페이 사용 가능

(카카오페이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일본 1위 간편결제 '페이페이'의 국내 결제 연동을 시작한다. 이제 한국을 방문한 일본 여행객은 카카오페이 결제처에서 페이페이를 함께 쓸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25일 카카오페이·알리페이플러스·페이페이가 손잡고 국내에서 페이페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페이페이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페이는 해외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아웃바운드' 결제에 이어 방한한 여행객이 국내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자국의 간편결제로 결제하는 '인바운드' 결제를 모두 지원한다. 글로벌 전자지갑 설루션 알리페이플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덕분에 국내 핀테크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두 결제를 모두 제공한다.

이로써 한국 이용자가 일본에서 페이페이 결제망을 통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것에 이어, 일본 여행객도 한국에서 카카오페이 결제망을 이용해 페이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결제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의 시험대 역할을 하고 있다. 페이페이는 약 7000만 명이 이용하는 일본 최대의 간편결제 서비스라는 점에서 결제액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는 페이페이 외에도 9월 베트남 '잘로페이', 파키스탄 '나야페이', 우즈베키스탄 '후모'를 국내에 연결했다. 아웃바운드 해외결제 분야에서도 22일 근거리 무선 통신(NFC) 결제를 도입해 미국·유럽·오세아니아 등으로 글로벌 외연을 넓혔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일본 1위 간편결제인 페이페이가 국내에서 연동되면서 이제 한일 양국에서 가장 많은 간편결제 이용자가 자국의 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