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관람객 잇는 다리"…캐논, 부산국제사진제 파트너 참여

한 달간 24개국 작가 참여…주제 '혼불'
강영호·김용호·장민승·이종렬 '캐논 마스터즈' 대표작 공개

2025 부산국제사진제 특별전 캐논 마스터즈 전시(캐논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캐논코리아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열리는 '2025 부산국제사진제'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국제사진제(2025 Busan International Photo Festival·BIPF)는 24개국 250여 명 사진작가가 참가하는 국제 사진축제로 올해 9회째다.

올해 국제사진제 주제는 '혼불'이다. F1963 석천홀, 스페이스 원지, 학장공단 일산수지 등에서 한 달간 열린다.

캐논 마스터즈 왼쪽부터 강영호, 김용호, 이종렬, 장민승 작가(캐논코리아 제공)

캐논코리아는 창작자와 관람객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 작가는 △퍼포먼스를 접목해 '춤추는 사진가'로 불리는 강영호 △상업과 예술 사진 경계를 넘나드는 김용호 △생태 다큐멘터리로 알려진 자연 사진가 이종렬 △영화 음악 및 무대 연출을 아우르는 장민승 등이다.

F1963 석천홀에서는 강영호의 셀프 포트레이트 연작 '99 variations', 김용호의 인물사진 시리즈 '두 개의 이야기', 장민승의 설치·사진 작업 '수취인 불명' 등이 다음 달 14일까지 전시된다.

2025 부산국제사진제 특별전 캐논 마스터즈 전시(캐논코리아 제공)

스페이스 원지에서는 다음 달 23일까지 이종렬 작가의 '장항습지'를 비롯해 자연 생태의 기록적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에는 EOS R5 Mark II 등 작가들이 실제 사용하는 캐논 장비도 선보인다.

이달 28일에는 F1963 석천홀 중정에서 강영호·김용호 작가가 참여하는 '캐논 마스터즈 토크'를 연다. 강영호는 '부조화의 힘–상상력', 김용호는 'Photo Language'를 주제로 강연한다.

스페이스 원지에 설치된 캐논코리아 부스에선 관람객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셀피 CP1500' 미니 포토프린터로 즉석 인화할 수 있는 '찍고뽑고' 체험을 진행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는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