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급 격상되는 과기정통부…기술선도 성장 위한 숙제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총·공학한림원·STEPI 방향모색 포럼
"단순 R&D 넘어 연구 성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돼야"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한국공학한림원(NAEK)·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함께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기술선도 성장을 위한 역할과 과제' 포럼을 이달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은 과학기술부총리제 도입에 따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가 연구·혁신 정책의 총괄 기능 강화와 기술선도 성장에 필요한 과제 등이 종합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과학기술부총리제의 의미 △국가 연구개발(R&D) 조정·관리 체계 개선방안 △R&D 성과 연계를 위한 과제 등 세 건의 주제 발표가 예정됐다.
또 산·학·연 전문가들은 혁신 정책의 확장, 거버넌스 연계·조정 기능의 고도화, 실효성 있는 R&D 성과 연계 방안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안준모 고려대 교수, 박찬수 STEPI 부원장, 박수경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등이 참여한다.
이후 종합토론은 손병호 KISTEP 부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장준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원장, 권재철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위원, 장우석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 과학기술부총리제 하에서의 기술선도 성장 과제와 추진 방향을 다룰 예정이다.
오태석 KISTEP 원장은 "기술선도 성장은 과학기술부총리제의 핵심 과제"라며 "단순 R&D를 넘어 연구 성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7일 정부는 조직개편 브리핑을 통해 과기부총리직이 신설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장관이 이를 겸임하며,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이는 발표된다. 현 과기정통부 장관인 배경훈 장관부터 이같은 격상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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