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역대급 35.3조 R&D…권역별 예산 설명회 진행

22일부터 수도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 대상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정부가 22일부터 수도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 등 4개 권역에서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안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권역별 설명회는 부처 내 R&D 예산 심의·기획 담당인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주관한다.

내년도 예산 배분·조정안의 주요 내용을 산·학·연 연구자와 관련 전문가 등 정책 대상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다.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한다.

내년 정부 전체 R&D 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3000억 원대로 잡혔다. 올해 대비 19.3% 증가했다. 이 중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심의·의결한 주요 R&D는 30조 1000억 원 규모다,

예산안은 △과감한 R&D 투자로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기술주도 성장) △연구생태계 복원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모두의 성장)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한다. 국회 심의를 거쳐 연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임요업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성과가 국민과 산업 전반에 확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 사전 등록은 웹 초청장 QR코드 스캔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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