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81억 규모 뉴스페이스 3호 펀드 결성

(우주항공청 제공)
(우주항공청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우주항공청은 뉴스페이스 3호 펀드를 총 81억 원(정부 출자 35억 원, 민간 출자 46억 원) 규모로 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뉴스페이스 펀드'는 2023년 우주 분야에 최초 도입된 정부 출자 펀드로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우주분야 민간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우주 전용 펀드다.

이번 뉴스페이스 3호 펀드 운용사로는 지난 6월 모태펀드 사업을 관리하는 '한국벤처투자'의 심사과정을 거쳐 '하랑기술투자'가 선정된 바 있다.

뉴스페이스 3호 펀드의 성공적인 결성으로 뉴스페이스 펀드는 총 301억 원의 규모(1호 100억 원, 2호 120억 원)를 갖추게 됐다.

뉴스페이스 펀드는 결성일로부터 총 10년간 존속하며 5년간 투자, 이후 5년간 회수 과정을 거쳐 청산된다. 회수되는 재원은 뉴스페이스 관련 펀드에 재출자되어 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게 된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뉴스페이스 3호 펀드의 성공적인 결성을 통해 우주분야 기술 개발 초기기업에 마중물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2026년에는 성장단계 기업에도 투자 가능한 수준의 펀드 규모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