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팀 쿡 "한국 고객 잘 모시고 싶어"…아이폰17 공개 인터뷰

13일 국내 테크 유튜브 채널 '잇섭'과 인터뷰
"한국 시장은 매우 활기차…아이폰17, 다양한 취향 만족 목표"

13일 유튜브 채널 '잇섭'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인터뷰 영상에서 쿡 CEO가 대답하는 모습 (유튜브 채널 '잇섭' 갈무리)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한국 시장에서의 광폭 행보와 관련해 전 세계에 제공하는 경험을 한국 고객에게도 똑같이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쿡 CEO는 13일 국내 테크 유튜브 채널 '잇섭'과의 인터뷰 영상에서 "한국에는 정말 많은 창의적인 사람이 있고 창의적인 사람들은 애플 제품을 좋아한다"며 "한국 고객을 더 잘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애플이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연 아이폰17 시리즈 등 신제품 공개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됐다.

쿡 CEO는 한국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를 묻자 "한국 시장은 매우 활기차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고객을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 에어와 아이폰17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아이폰 에어의 두께는 5.6㎜로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에는 처음으로 2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기존 대비 4배 높은 해상도의 4800만 화수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아이폰17 프로·프로 맥스는 후면 카메라 범프가 가로로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변했다. 또 후면 메인·초광각·망원 48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중에서는 망원 카메라 기능이 특히 향상됐다. 역대 가장 긴 8배 광학 줌을 지원한다.

쿡 CEO는 "새로운 아이폰17 시리즈는 서로 다른 고객의 유형과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신제품 출시 포부를 전했다.

이어 "아이폰 에어는 얇고 가볍지만 프로급 성능과 내구성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제품이고, 아이폰17 프로·프로 맥스는 지금까지 애플이 만든 것 중 가장 프로다운 아이폰"이라고 강조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