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R&D 분야별 임무 체계적으로…프로젝트 탐색 96.5억원

18일 대전 한국연구재단 사업 설명회

윤영빈 우주항공청장.2024.9.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분야 '2025년 신규 프로젝트 탐색연구' 사업 설명회를 이달 18일 대전 한국연구재단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젝트 탐색을 통해 우주수송·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항공혁신·임무지원 등 분야별 체계적인 임무를 선정한다. 총사업 규모는 지난해보다 16억 5000만 원 증가한 96억 5000만 원이다. 우주청의 직접 연구에 쓰이는 시험연구비 및 정책지정과제 등 34억 5000만 원을 제외하면 약 62억 원이 위탁연구 과제비로 쓰인다.

현장에선 사업 담당자가 전체 분야 34개 과제제안서를 설명할 예정이다. 해당 과제들은 지난해 우주항공분야 통합 기술수요조사 및 부문별 추진 전략을 반영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우주수송분야-재진입 비행체 개발사업 탐색연구 등 7건 △인공위성분야-최저궤도(VLEO) 위성 운용에 필요한 원자산소 저항성 재료 및 시험 기법 개발 등 7건 △우주과학탐사 분야-달 표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비 기술 기획 연구 등 13건 △항공혁신분야-K 드론 글로벌 기체 이니셔티브 도출 연구 등 5건 △임무지원단-AI를 활용한 사업관리 방안 연구 등 2건이 있다.

이상 과제들은 향후 조달청을 통해 공고될 계획이다.

박훤 우주청 임무지원단장은 "기존과 차별화된 R&D 사업을 펼치기 위해 사전 탐색연구를 수행한다"며 "우주항공산업의 기반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과제 'SBIR 사업'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우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