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참여대학 공모…다음 달 13일까지
600억 투입…올해 약 30개 대학 5만여명 대학원생 지원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 2025년도 시행계획'을 마련, 다음 달 13일까지 참여대학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안정적 연구 생활을 지원하는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도입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600억원이다.
연구자를 꿈꾸며 진로를 선택한 학생연구자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장려금 지원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산학협력단에서 지급 중인 기존 학생지원금(R&D 인건비 등)과 연계해 최저지급액을 보장하는 것이다. 1차년도에 설정한 최소 기준금액은 매월 석사과정 80만원, 박사과정 110만원이다.
해당 사업은 국가연구개발사업 학생인건비 통합관리기관 중 연구개발기관 전체계정(대학계정)을 운영하는 대학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요건을 만족하는 대학의 연구활동 중인 이공계 전일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대학에는 기준금액 보장을 위한 부족금액, 대학계정 재원조성 기여금, 대학별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일각서 우려하는 부정적 영향 방지를 위해 대학별 관리계획을 마련‧시행토록 하고, 연차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운영실적 우수대학에는 인센티브 재원을 추가 지원해 참여대학의 책임과 의무 노력에 상응하는 재정지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도입기('25-'27) → 발전기('28-'30) → 안착기('31-'33)로 나눠, 단기적으로는 기준금액 이상의 경제적 안전망 확충 등 현장 안착에 집중한다.
운영성과 점검‧평가를 통해 참여대학 확대 및 지급수준 상향 등 향후 추진계획을 지속적으로 보완‧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30여개 대학, 5만여명의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대상으로 지원되며, 향후 학생인건비 통합관리 대학계정 운영 승인절차를 거쳐 참여대학을 지속 확대한다.
또 운영성과 우수대학 중심으로 기준금액 상향 등을 검토하고, 참여대학 협의회 운영을 통해 사업 발전방향을 상시 소통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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