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AI 업스케일링으로 실시간 UHD 스포츠 방송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SK브로드밴드(033630)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시간 방송에 적용, 스포츠 채널 SPOTV 화질을 기존 풀HD에서 UHD(3840 x 2160)로 높여 서비스한다고 4일 밝혔다.

UHD는 풀HD보다 4배 선명한 초고화질 디지털 포맷이다. 올림픽,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 때 방송사들이 직접 UHD로 송출한 적은 있었지만, 실시간 방송에 UHD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한 것은 인터넷TV(IPTV) 업계 최초다.

SPOTV 화질 개선은 AI 딥러닝 알고리즘에 기반한 SK텔레콤(017670) '슈퍼노바' 설루션에 SK브로드밴드 기술력이 더해졌다. 특히 고성능 AI 그래픽처리장치(GPU) 내장 서버를 통해 영상의 색감과 선명도 등을 높이는 화질 최적화를 통해 체감 품질을 개선했다.

회사의 주력 모델인 스마트3, AI 4 비전 등 UHD를 지원하는 셋톱박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화질 개선을 경험할 수 있다. UHD를 지원하지 않는 TV도 기존보다 업그레이드된 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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