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 "산업별 맞춤 AI·데이터 기반 설루션 공급 주력"

KB국민은행·우리은행 각각 자산관리·AML 설루션 구축 성과
"SAS 바이야 플랫폼 분석력에 LLM 기술 접목"

SAS코리아 로고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데이터·인공지능(AI) 분석기업 SAS그룹의 한국지사 SAS코리아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21일 서울 서초구 BNK디지털타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SAS코리아는 기업 고객 생산성 높이고자 △산업별 특화 설루션 공급 △신뢰 높은 생성형 AI 설루션 제공 △파트너사 협력 강화 △교육·연구 지원·산학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

SAS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업들과 협력해 생성형 AI의 실제 업무 적용 사례를 개발했다.

개발자와 모델작업자(Modeler)를 위한 경량형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 워크벤치'(SAS Viya Workbench)'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SAS 언어와 파이썬을 모두 지원해 모델 개발 속도를 높여준다.

SAS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받은 산업별 설루션으로 한국 고객사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외부 사기 탐지, 유동성·부채 관리, 리스크 관리 설루션을 공급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SAS 리스크 관리 설루션은 AI 기반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미래 리스크를 예측·대응해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AS코리아는 지난해 KB국민은행에 자산·부채 관리 고도화 설루션을, 우리은행에 해외망 자금세탁방지(AML) 설루션을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이사는 "SAS 바이야의 분석력과 LLM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이 현업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산업별 사례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AS코리아는 지난해 IT 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를 국내 총판사로 선정했다. 올해 의료·교육·제조·리테일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영업을 강화한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