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 택시, '기술 고도화'로 지난해 호출 수 역대 최대
2022년 대비 12%포인트 이상 증가…최근 3년간 탑승 성공률 상승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지난해 연말 카카오 T의 택시 호출 이용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424700)는 연간 최대 호출 이용자 수를 기록한 날의 택시 탑승 성공률이 최근 3년간 매년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2022년 대비 12%포인트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카카오 T 택시 호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날은 각각 2022년 12월 17일, 2023년 12월 16일, 2024년 12월 21일로 모두 연말이었다. 세 날짜 모두 성탄절이나 성탄절 연휴를 앞둔 주말 토요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날짜들의 택시 탑승 성공률은 각각 71.3%, 75.4%, 83.4%로 매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탑승 성공률은 택시 호출을 시도한 이용자가 실제로 택시에 탑승해 운행을 완료한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와 택시 기사의 배차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적 역량을 고도화해 왔다.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맵 매칭 기술을 발전시키고,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배차 성공률 개선으로 최적화된 배차 연결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내비의 교통량 예측 알고리즘과 실시간 위치 데이터·교통정보 반영을 통해 정확한 예상소요시간과 요금 정보도 제공한다. 이로써 배차 시 참조하는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의 이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대신 불러주기 △택시 예약 기능 △결제 카드 변경 △예상 탑승 시간 선택 기능 등 부가 기능 도입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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