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AI 클로바X 마음껏 사용하세요…오후 4시 베타 서비스 시작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네이버(035420)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X'의 베타 서비스가 24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24일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네이버 단(DAN) 23' 콘퍼런스에서 "오후 4시에 처음 공개되는 클로바X를 빠르게 성장시키려면 적극적인 참여와 피드백이 절실하다"며 "여러분의 가르침을 통해 성장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를 위한 새롭고 유용한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피드백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성낙호 총괄은 클로바X 활용 예시도 제시했다. 클로바X에 자기소개서 파일을 업로드하고 '자기소개서 기반 모의 면접을 진행해 줘'라고 입력하면 면접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주도에 아이와 갈 곳 알려줘', '렌트카 빌릴 수 있는 곳 안내해줘'라고 입력하면 관련 창이 뜬다. 응답 화면에 예약 버튼이 바로 등장해 클로바X 내에서 질문부터 응답, 서드 파티 서비스(파생 서비스)까지 연결되는 식이다.

클로바X는 우선 네이버 쇼핑·네이버 여행과의 연계로 상품·장소 추천 능력을 고도화하며, 앞으로 네이버 외부 서비스도 대화로 쉽게 호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