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TV 자막 설정 기능 도입…"자막 크기·스타일 내 맘대로"

자막 크기 3단계, 자막 스타일 4개 제공

자막 크기와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넷플릭스 'TV 자막 설정 기능' 모습. (넷플릭스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넷플릭스가 자막 크기와 스타일을 개인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는 'TV 자막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일 도입된 해당 기능은 TV에서 넷플릭스 서비스 이용 시 자막 크기 및 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해 시청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막 크기는 작게·중간·크게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자막 스타일은 △흰색 텍스트에 검은색 그람자가 더해지는 '그림자 효과'(Drop Shadow) △검정색 배경에 흰색 텍스트를 제공하는 '어둡게'(Dark) △검정색 배경에 노란색 텍스트 '대비'(Contrast) △흰색 배경에 검정색 텍스트 '밝게'(Light) 등 4개다.

TV 자막 설정 기능은 일반 자막을 비롯해 청각장애인용 자막에도 적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소음이 심한 곳이나 조용히 시청해야 하는 환경에서도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자막과 함께 콘텐츠를 보길 원하는 시청자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넷플릭스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해 훌륭한 스토리텔링 및 콘텐츠뿐만 아니라, 회원분들의 시청 경험을 증진할 수 있는 기능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