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 텐센트가 공동 퍼블리싱 맡는다

"공동 퍼블리싱으로 원활한 서비스 제공하고 혜택 늘릴 것"
발표회 종료와 함께 中 '검은사막 모바일' 사전 등록도 시작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 사전 등록 시작 (펄어비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텐센트가 아이드림스카이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퍼블리싱을 공동으로 맡는다. 중국 정부의 '한한령(한국 콘텐츠 수입금지령)' 탓에 그동안 소극적으로 임해온 텐센트의 이례적인 행보다.

27일 아이드림스카이는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 발표회를 통해 "텐센트가 공동 퍼블리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모바일' 개발사 펄어비스 측은 "(아이드림스카이와 텐센트의) 공동 퍼블리싱으로 중국에서 안정적이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혜택도 늘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텐센트와 아이드림스카이는 지분으로 엮여있다. 텐센트는 아이드림스카이의 주요 주주로, 2020년 아이드림스카이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회사 지분 18%를 보유 중이다.

김창욱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 PD는 "중국 파트너사와 세밀한 부분까지 잘 협업해 최상의 게임 플레이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PC 원작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자체 게임엔진으로 만든 그래픽과 액션성을 극대화한 타격감, 수준 높은 커스터마이징 등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아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했다. 현재 150여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6월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로부터 판호를 획득하며 중국 내 정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판호는 중국 정부가 게임, 서적 등 '출판물'에 사업 허가를 내주는 일종의 고유번호다. 이 번호가 있어야만 중국 현지에서 매출을 내며 서비스할 수 있다. 판호 발급은 아이드림스카이를 통해 이뤄졌다.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외자판호가 발급된 '이브 에코스'가 6개월 만에 출시된 것과 과거 중국 시장 대작들의 사전등록 기간을 고려하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올해 12월에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이드림스카이는 이날 게임 발표회 종료와 함께 게임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사전등록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공식 홈페이지와 메신저 '위챗', '모바일 QQ', 텐센트 뉴스 등을 통해 진행된다. 위챗, 모바일QQ, 텐센트 뉴스 모두 텐센트의 서비스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