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中 사전등록 시작…"4분기 출시 유력"(종합)
검은사막 모바일, 中 홈페이지·위챗·모바일QQ 등에서 사전 등록 시작
펄어비스 "중국 파트너사와 세밀한 부분까지 협력하겠다"
- 송화연 기자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연내 중국에 출시될 전망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7일 오후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퍼블리셔 아이드림스카이가 이날 오후 4시30분(국내시간) 게임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표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광고를 제외한 정식 행사는 오후 5시(국내시간)부터 시작된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PC 원작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자체 게임엔진으로 만든 그래픽과 액션성을 극대화한 타격감, 수준 높은 커스터마이징 등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아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했다. 현재 150여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건 지난 6월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를 획득하면서다. 판호는 중국 정부가 게임, 서적 등 '출판물'에 사업 허가를 내주는 일종의 고유번호다. 이 번호가 있어야만 중국 현지에서 매출을 내며 서비스할 수 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판호를 발급하면서 펄어비스는 자회사 CCP게임즈의 '이브 에코스'에 이어 두 번째 판호를 확보하게 됐다. 판호 발급은 현지 게임사 아이드림스카이를 통해 이뤄졌다.
아이드림스카이는 중국 최대 IT 업체인 텐센트가 주요 주주로 있는 회사다. 지난 2018년 홍콩 증시 상장 직전 텐센트는 아이드림스카이 지분 20.65%를 보유하며 회사 경영진에 이은 최대 주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20년 아이드림스카이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는 회사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드림스카이는 이날 게임 발표회와 함께 게임 사전등록을 개시한다. 사전등록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공식 홈페이지와 메신저 '위챗', '모바일 QQ', 텐센트 뉴스 등을 통해 진행된다. 위챗, 모바일QQ, 텐센트 뉴스 모두 텐센트의 서비스다.
김창욱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 PD는 "검은사막 IP에 보내주신 중국 모험가들의 관심과 열정에 큰 감동을 느낀다"며 "중국 파트너사와 세밀한 부분까지 잘 협업해 최상의 게임 플레이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투자 업계에선 '검은사막 모바일'이 연내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외자판호가 발급된 '이브 에코스'가 6개월 만에 출시된 것과 과거 중국 시장 대작들의 사전등록 기간을 고려하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올해 12월에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17173닷컴의 미출시 기대작 순위에서 수년간 최상위권을 유지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후 초기 일 매출 25억원(총 매출 기준) 이상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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