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술로 낙지 도둑 잡는다"…과기부, 농어촌 스마트화 사업 추진

ⓒ News1
ⓒ News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ICT 기술을 농어촌으로 확산하기 위한 '2021년도 스마트빌리지 사업 착수 보고회'를 27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의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2019년부터 ICT 기술을 통한 농어촌의 생산성 향상, 안전 강화, 생활 편의 서비스 발굴을 목적으로 추진돼 왔다.

올해 사업에서는 총 40억원 규모로 5개 과제가 추진된다. 대상은 전남 신안군, 경남 창원시, 전남 장성군, 경남 거제시, 충북 청주시 등이다.

전남 신안군에서는 드론과 AI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갯벌의 낙지 자원량을 산정하고, 스마트 CCTV를 통해 불법 낙지 조업을 감시하는 '갯벌어장 스마트 낙지 조업지원 서비스'를 구축한다. 조업 선박에 GPS와 IoT 센서를 설치해 비정상 조업 선박을 식별하는 식이다.

경남 창원시는 농기계 사고 해결을 위해 트랙터, 경운기 등에 운행 데이터 수집 장치를 부착, 지오펜스 기술을 결합해 사고 발생에 즉시 대응하는 '우리마을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서비스'를 추진한다.

전남 장성군은 다양한 농산물의 크기 선별, 품질 판독이 가능한 AI 기반 팜팩토리 서비스를 개발·운영한다. 또 AR 기반 관광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남 거제시는 지문인식을 통해 1분 만에 건강체크가 가능한 어르신 스마트 돌봄 서비스, AI 기반 스마트 주차 정보 서비스 등을 구현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김해시에서 진행한 '자율작업 트랙터 보급 및 원격 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농촌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향후 이를 충북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점차 확대되는 도시와 농촌 간의 격차를 혁신적으로 줄일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역주민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문제 해결과 생활편의 개선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