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 논란 배그모바일, 아이템 환불…게임머니 2750원 지급
- 김위수 기자
(서울=뉴스1) 김위수 기자 = 모바일 1인칭슈팅게임(FPS)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전범기를 형상화한 아이템을 출시해 논란을 빚은 펍지가 15일 환불 조치와 함께 이용자 1명당 2750원 상당의 게임머니를 지급했다. 전체 이용자에게 지급된 게임머니 총액은 160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펍지는 이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카페에서 "14일 출시한 아이템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해당 아이템을 환불하고 모든 플레이어에게 사죄의 의미를 담아 150UC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을 일으킨 아이템은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를 형상화한 '비행사 마스크'다. 이 마스크가 출시되자마자 이용자들의 항의가 쏟아졌고, 펍지는 아이템 판매를 중단했다.
펍지는 "즉각적인 확인과 대응이 늦은 것은 잘못"이라며 "앞으로 아이템 검수를 강화하고 해당 담당자는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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