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LG 360 VR' 공개…삼성 기어VR과 뭐가 다르지?

LG전자의 VR기기 '360 VR' ⓒ News1
LG전자의 VR기기 '360 VR' ⓒ News1

(서울=뉴스1) 박종민 기자 = LG전자도 가상현실(VR) 기기 'LG 360 VR'을 내놨다.

LG전자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 개막 하루전인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열린 'LG G5데이'에서 가상현실(VR)기기 '360 VR'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LG전자는 MWC에서 '360 VR'에서 공개한 이후 바로 양산에 돌입해 3월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기어VR'을 판매하고 있어, LG전자가 이날 공개한 VR기기가 삼성 제품과 무엇이 다른지가 세간의 관심이 되고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삼성전자 '기어VR'은 갤럭시S 스마트폰을 VR기기에 장착해야 하는데 비해 LG전자 '360 VR'은 스마트폰을 VR기기에 장착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대신 '360 VR'을 G5 스마트폰과 유선으로 연결해야 한다. 그러면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VR영상이나 콘텐츠를 '360 VR' 액정화면(LCD)으로 볼 수 있는 구조다. 스마트폰을 VR기기에 장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무겁지 않다는 게 최대 이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기어VR'은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무게 때문에 장시간 착용하거나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즐기기에는 다소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LG전자는 이같은 VR기기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직접 장착하는 대신 스마트폰과 유선으로 VR기기를 연결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날 360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LG 360 캠'도 함께 공개했다. 이 카메라는 일본의 '리코세타S'의 카메라와 비슷한 콘셉트로 2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360도의 어라운드뷰 촬영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촬영된 이미지는 '360 VR'를 통해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삼성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기어 VR’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뉴스1 ⓒ News1

jm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