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요금 더 내려간다"…CJ헬로비전, 카드사 제휴 확대
- 맹하경 기자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CJ헬로비전은 자사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요금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카드사 제휴서비스를 기존 삼성카드에 이어 우리카드와 현대카드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우리카드와 제휴를 통해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통신요금을 최대 2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헬로모바일이라서 즐거운카드'를 출시했다. 헬로모바일 고객이 이 카드를 발급받아 매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다음달 청구되는 통신요금에서 1만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 70만원 이상 사용시에는 1만5000원, 100만원 이상은 2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월정액 9000원의 '3G 헬로표준 요금제'를 이용중인 고객이 이 제휴카드로 매월 30만원의 생활비를 쓴다면 통신 월정액은 0원이 되는 셈이다. 같은 조건으로 월 1만원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조건없는 USIM LTE 21', '조건없는 USIM LTE 26' 고객이라면 제휴 할인을 받아 각각 월정액 1만1000원, 1만6000원만 내면 된다.
헬로모바일은 우리카드 제휴를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4월30월까지 '헬로모바일이라서 즐거운카드'에 특화된 '우리모두반값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기간 헬로모바일 월정액 3만원 이상 LTE 요금제(LTE34·42·52·62·72·85)에 신규 가입하고 해당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최소 청구 할인 금액 1만원을 포함한 50% 요금 할인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카드 사용 금액이 늘어나면 할인 금액폭도 더 커진다. 요금지원과 별도로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휴대폰 지원금(보조금) 역시 제공된다.
아울러 '헬로모바일이라서 즐거운카드'는 통신료 할인 외에도 패밀리레스토랑 10% 할인, 영화관 3000원 할인 등 생활 밀착형 혜택도 제공된다. 우리카드 홈페이지나 전용 콜센터(1599-0096)에서 발급 가능하다.
이밖에 현대카드는 M포인트 제휴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7월31일까지 헬로모바일 유심 요금제(조건없는 USIM LTE 21·26·31)에 가입하는 고객은 최대 12개월간 매월 M포인트로 5000원의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M포인트는 현대카드 사용금액의 0.5~3.0%가 적립되는 포인트로 쇼핑, 외식, 주유, 자동차 구매 등 전국 3만4000곳 이상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연간 350만명 이상 회원이 평균 10만포인트 이상 사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CJ헬로비전은 "헬로모바일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이통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유형의 요금할인 상품을 선보였다"며 "최근 휴대폰 보조금 대신 매월 50% 요금할인 혜택을 받아보는 요금반값할인 프로그램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카드사 제휴 노력과 같이 이용자 혜택을 우선으로 생각한 서비스 확충에 계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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