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사장 "갤럭시S5 폐기? 예정대로 출시"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신종균 IM부문장(사장)이 갤럭시S5 폐기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갤럭시S5는 예정대로 다음달 11일 예정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종균 사장은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상생협력데이 행사장에서 '갤럭시S5 130만대 폐기설'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무슨 소리냐?"고 반문하며 "양산은 이제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초기 생산물량 130만대를 폐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갤럭시S5의 사양이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거나 두가지 버전으로 나온다는 업계의 의혹도 일축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S5 판매량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갤럭시S4 공개 행사에 이어 갤럭시S5 공개 현장에도 있었지만 갤럭시S4에 4000여명이 모였다면 갤럭시S5 공개 행사에는 5580명이 모이는 등 반응이 더 좋다"고 말했다. 또한 "3800만명이 한시간동안 인터넷에 접속해 공개 행사를 봤다"며 "현지 이동통신사들의 반응도 좋다"고 덧붙였다.

갤럭시S5 폐기설이 나오면서 갤럭시S5의 출시 시기가 늦춰지는 것 아니겠냐는 의혹이 나왔지만 계획대로 다음달 11일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song6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