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G에 韓 서브컬처 태풍 분다…넥슨·NC·스마게 부스 '인산인해'
[TGS2026} 韓 게임사, 서브컬처 '본토' 일본 공략 청신호
일반 공개 첫날 개장 즉시 120~150분 '입장 마감'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한국 게임사의 서브컬처 게임들이 '본토'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향후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 2026의 일반 관람객 공개인 퍼블릭데이 첫 날인 19일 오전 넥슨과 엔씨(036570)(NC), 스마일게이트 부스는 최대 대기시간까지 줄이 늘어서고 '입장마감'을 공지했다.
올해 TGS는 각 부스에 최대 120분까지 관람객을 대기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인파가 몰리면서 150분까지로 최대 대기시간을 연장했다. 서브컬처 게임을 출품한 3개사 부스 모두 개장 직후 관람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넥슨은 이번 TGS 부스에서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넥슨게임즈(225570) IO본부 산하 RX스튜디오의 신작 서브컬처 게임 '파레이돌리아'를 공개하고 시연 부스를 마련했다.
게임의 주무대인 '타소가레관'을 재현하고 음성으로 캐릭터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가위바위보 게임' 등 콘텐츠시연 빌드를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넥슨 부스 앞에는 최대 150분 대기를 알리는 팻말이 걸릴 정도로 일본 관람객들의 큰 관심이 쏠렸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IO본부 본부장은 "2시간이 넘는 긴 대기 시간에도 불구하고 '파레이돌리아' 부스를 찾아 시연을 해주신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관심을 쏟아주시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차민서 넥슨게임즈 RX스튜디오 '파레이돌리아' PD는 "시연을 하고 있는 관람객들이 메이츠의 이름을 부르며 미소를 보이실 때마다 매우 기쁘고 보람찬 기분을 느꼈다"며 "캐릭터 코스플레이어들이 타소가레관에서 어떤 모습으로 생활하는지 실제로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즐겁게 체험하셔서 기쁘다"고 했다.
엔씨는 이번 TGS에서 가상의 '89년 도쿄'를 배경으로 한 신전기 마법 역할수행게임(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부스를 냈다.
첫 퍼블릭 입장 시작 1시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부스는 입장 대기 시간이 120분을 넘겼다.
특히 엔씨는 이번 TGS 부스에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S26울트라 42대를 배치했다.
이같은 대규모 시연 환경에도 불구하고 가용한 대기줄이 모두 차며 입장을 제한하고 대기마저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쏠렸다.
임종규 디나미스원 게임 디렉터는 시연에 참석한 인파에 대해 "시연석에서 계속 많은 분들이 열심히 플레이해 주고 계신 모습을 봤다"며 "감사하게도 다행히 어느정도 관심을 가져주셨구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TGS에서 1년 만에 컨트롤나인이 제작 중인 서브컬처 게임 '미래시'를 선보였다.
미래시는 혈라(김형섭) 작가 특유의 화풍의 3차원(3D) 캐릭터 중심으로 턴제와 실시간을 결합한 독특한 전투시스템을 내세웠다. 지난해 지적받은 모델링, 전투시스템도 개편했다.
게이밍 전문 기기 브랜드 '지튠'(G TUNE)을 운영하는 마우스(Mouse)사와 협업해 시연 환경을 구성한 스마일게이트 부스 역시 개장 초반 최대 대기 시간을 기록하고 긴 줄이 늘어섰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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