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TGS 돌아온 NHN…'10년 장수작' 옆 말랑한 캐주얼 신작
[TGS2026]NHN플레이아트, 7종 게임 선보여…신작 3종 첫선
'푸치포용' 직접 해보니…단순한 조작에 물리효과·연쇄 더한 퍼즐
- 김정현 기자
(지바=뉴스1) 김정현 기자
#거대한 '츠무츠무' 인형부터 '요괴워치'의 지바냥, 파이널판타지(FF) 캐릭터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2홀에 마련된 NHN플레이아트 부스에서는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10년 넘게 살아남은 게임과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신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NHN(181710)의 일본 게임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2018년 이후 8년 만에 도쿄게임쇼(TGS)에 돌아왔다. 18일 찾은 NHN플레이아트 부스에는 서비스 중인 게임 4종과 출시 예정작 3종 등 총 7개 게임이 자리를 잡았다.
부스 중앙의 메인 스테이지를 게임들이 둘러싼 구조다. 한쪽에서는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를 대형 스마트폰으로 직접 플레이할 수 있고, '요괴워치 뿌니뿌니'에서는 실제 가챠를 돌리거나 사진을 찍으면 화면에 요괴가 등장하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눈길을 끄는 건 이들 게임의 '나이'다. 츠무츠무는 2014년,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2015년, 실시간 대전게임 '#콤파스'는 2016년 출시됐다. 츠무츠무는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 요괴워치는 일본 3600만 다운로드, #콤파스는 일본 2000만 다운로드를 넘겼다.
10년 넘은 장수작 사이에는 NHN플레이아트가 앞으로 일본 시장에서 키울 신작들도 배치됐다. '도검난무파즈기리', '환상세계의 푸치포용', '오버 러시'(OVER RUSH)다.
이 중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을 직접 플레이했다. 첫인상부터 '말랑함'을 앞세운 퍼즐게임이다. 화면 위에서 '푸치포용'을 떨어뜨려 같은 캐릭터끼리 붙이면 더 큰 캐릭터로 합쳐진다. '수박게임'류 퍼즐이다.
차이는 블록의 움직임에서 나타났다. 동그란 푸치포용들은 서로 부딪힐 때 찌그러지고 눌리거나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튕긴다. 원하는 위치에 정확하게 쌓는다고 생각했는데 옆 캐릭터를 밀어내면서 뜻밖의 연쇄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계산할 거리도 늘어난다. 합칠 수 없는 장애물 '크리스탈룬'이 등장하고, 이를 없애는 해머나 캐릭터 위치를 바꾸고 진화시키는 스킬을 활용해야 한다. 연쇄를 노릴수록 높은 점수를 얻지만 그만큼 공간이 부족해지는 만큼 안전하게 합칠지 고득점을 노릴지 선택하게 된다. 피버 시간에는 점수가 3배로 뛴다.
귀여운 외형과 달리 설정에는 의외로 '매운맛'도 있다. 게임의 목표부터 사악한 마녀에게 붙잡힌 푸치포용들을 탈출시키는 것이다. 퍼즐에서 얻은 '포용구슬'을 이용해 캐릭터를 탈출시키는 '아웃게임' 콘텐츠로 연결된다.
이외에도 빠른 카드 전투를 내세운 '오버 러시', 인기 IP를 퍼즐 RPG로 옮긴 '도검난무파즈기리'까지 신작들의 색깔도 제각각이었다.
한편 NHN플레이아트는 오는 19일 일반 공개 때부터는 각 타이틀별 스페셜 스테이지도 꾸밀 예정이다. 각 게임 프로듀서가 직접 대결에 참여하거나 이용자와 소통하는 토크쇼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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