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노사, 올해 임단협 체결…평균 연봉 300만 원 인상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3년 근속자 포상 등 복지 조항 신설
미사용 연차 최대 3일까지 수당으로 지급

엔씨 판교 R&D센터(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이기범 기자 = 엔씨(036570) 노사가 '평균 연봉 300만 원 인상'을 골자로 하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체결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엔씨지회(엔씨 노조)는 이날 사측과 임단협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측은 지난달 말 도출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그대로 확정했다. 해당 안에 따르면 엔씨는 올해 평균 연봉 인상액 300만 원과 최소 보장액 120만 원을 약속했다.

복지 조항도 신설됐다. 임직원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3년 장기 근속자 포상을 신설해 휴가 3일과 복지 카드 30만 원도 지원한다.

미사용 연차는 최대 3일까지 수당으로 지급하고, 기존 연차 휴가는 시간 단위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 4.5일제 등 근로 시간 단축 관련 제도 도입을 검토할 시 노동조합과 협의하라는 요구도 반영됐다.

유급 병가 신청 시 제출하는 진단서 기준은 3차 의료기관에서 2차 의료기관 이상으로 완화됐다.

임신하거나 출산한 직원은 임신 확인 시부터 출산 후 1년까지 사내 주차를 우선으로 배정받는다.

정기 주차 추첨에서 떨어진 직원이 외부 주차장을 개별적으로 이용할 경우 자기부담금 초과분을 최대 17만 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엔씨는 신작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원을 시현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