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모듈러 데이터센터 표준모델 개발…AIDC 구축 속도 높인다
GS건설·자이C&A 등과 PMDC 얼라이언스
공장서 사전 제작해 현장 조립…일관성 확보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DC) 품질 일관성을 높일 수 있는 사전제작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표준모델 확보에 나선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GS건설, 자이C&A, 간삼건축, D&O CM과 'PMDC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MDC는 건축 구조물과 전력·냉각설비 등을 표준화해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짓는 데이터센터를 말한다. 기존 현장 중심 구축 방식 대비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 일관성을 높일 수 있으며, 수요 변화에 맞춰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최근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적시에 AI 인프라를 공급하는 역량이 업계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신속한 구축과 유연한 확장성,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으며, PMDC가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사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공식화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PMDC 모델을 만들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전국 데이터센터와 파주 AIDC를 구축·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PMDC 운영 기준 및 기술 요건 정의, 사업 방향 수립, 모델 검증 등 역할을 수행한다.
GS건설은 건축 분야에 특화된 시공 전문기업으로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과 현장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구축형 PMDC 모델의 시공성 검토, 공정 최적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역량 등을 제공한다.
자이C&A는 MEP(Mechanical, Electrical, Plumbing) 영역의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기존 건축물에 적용 가능한 레트로핏형 모델 개발과 전력·냉각 최적화를 담당한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AI 시대 데이터센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필요한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PMDC 얼라이언스는 AIDC 설계·시공·운영 분야 전문기업들이 실제 사업 적용을 목표로 역량을 결집한 것으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PMDC 모델을 만들어 차세대 AIDC 구축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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