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쓰겠다" 아시안게임 앞둔 TEAM-SKT 출사
오상욱·송세라·박혜정·황선우 등 'Team SKT' 8명 출정식
펜싱 대표팀은 AI 전력분석 활용…"상대 장단점 빠르게 파악"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이번이 두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입니다. 첫 결과에 머무르지 않고 잘 준비해서 새 역사를 쓰겠습니다."(펜싱 국가대표 송세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마다의 목표와 각오를 밝히며 선전을 다짐했다.
SK텔레콤(017670)이 후원하는 'Team SKT' 선수들은 2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아시안게임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국가대표와 유망주를 아우르는 스포츠 지원 사업을 이어온 SK텔레콤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로 출정식을 마련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도경동·송세라·전하영, 역도 박혜정, 수영 황선우, 육상 나마디 조엘진, 스포츠클라이밍 노현승 등 8명이 참석했다.
오상욱은 "아시안게임에서 성적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같은 종목의 도경동은 "나고야에 가서 꼭 1등하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하영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겠다"고 말했다.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은 "두 번째 아시안게임에서도 후회 없는 경기를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는 "메달을 따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육상 국가대표 나마디 조엘진은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했고,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노현승은 "후회 없이 멋있는 등반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출정식에서는 SK텔레콤은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모은 응원 문구가 빼곡히 채워진 '국민응원 태극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권영상 SK텔레콤 Comm지원실장은 팀 SKT와 팀 코리아 선수단 전체의 필승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 태극기를 김택수 진천선수촌장에게 전달했다.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에 활용하고 있는 SK텔레콤의 펜싱 AI 전력분석 시스템 'SKT-FAN'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SKT-FAN은 경기 영상을 AI가 분석해 득·실점 장면을 자동으로 찾아내고 선수의 움직임을 데이터화해 전력분석 리포트까지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SKT-FAN을 가지고 기존 전력분석관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반복 업무를 AI에 맡겨 보다 많은 선수와 경기를 분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송세라는 "AI 분석을 통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을 받았다"며 "분석하고 싶은 상대 선수의 이름만 입력하면 바로 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와 빠르게 상대를 분석할 수 있고, 놓치기 쉬운 장단점까지 세밀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상욱은 "펜싱은 영상을 봐도 칼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은데 그런 부분을 잘 잡아주고 어느 타이밍에 찔렸는지도 골라준다"며 "당시 어떤 생각을 했는지 다시 떠올리고 어떻게 했으면 더 좋았을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시간도 많이 절약됐다"고 설명했다.
전하영도 "기존에 영상을 볼 때는 짚고 넘어가지 못했던 포인트를 AI가 글로 보여준다"며 "놓쳤던 부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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