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AI' 출사표 KT, 국산 NPU·AI 모델 총집결한다

국내 AI 인프라 전문기업과 국산 AI 모델 기업 다수 참여해 시너지 극대화

사진은 이날 서울 광화문 KT 사옥 모습. 2026.7.30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KT(030200)는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사업을 위해 국산 AI 반도체부터 AI 모델·플랫폼, 클라우드·네트워크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Full-Stack) 전략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주관기업인 KT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별 기술을 단순 결합하는 것을 넘어 국내 AI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와 모델·플랫폼 역량을 대규모 대국민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AI 인프라 영역에는 리벨리온, 래블업, 베슬AI코리아가 참여한다. 리벨리온의 국산 NPU와 래블업의 AI 컴퓨팅 자원 운영 기술, 베슬AI코리아의 AI 개발·운영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대국민 AI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AI 모델·플랫폼 영역에는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NC AI, 솔트룩스, 액션파워 등 국내 AI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각 기업이 보유한 AI 모델과 전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이용환경과 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KT는 전국 단위 통신 인프라와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국민이 동시에 AI를 이용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KT는 컨소시엄 내 기술 연계를 'AI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발전시켜 국내 AI 기업의 다양한 기술이 실제 국민 서비스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성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진형 KT AX사업부문 AX사업본부장 상무는 "모두의 AI가 국민이 일상에서 안정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AI 모델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반도체·컴퓨팅 인프라와 클라우드·네트워크, 대규모 운영 역량이 함께 필요하다"며 "국내 AI 전문기업들의 기술력과 KT의 운영 경험을 결합해 국민 누구나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의 AI' 사업에는 KT를 비롯해 SK텔레콤(017670), 카카오(035720), 이스트소프트(047560), 제논, 엠케이디(MKD) 등 6개 사업자가 출사표를 냈다. 과기정통부는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이달 말 2~3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