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인도 향한다"…CJ ENM, 아마존 프라임 인도와 맞손

인도와 전략적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글로벌 저변 확대"

(왼쪽부터) 서장호 CJ ENM 플랫폼사업본부장, 실랑기 무커지 프라임 비디오 인도 SVOD 사업 총괄, 마니시 멘가니 프라임 비디오 인도 콘텐츠 라이선싱 총괄. (CJ ENM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CJ ENM(035760)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인도와 전략적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CJ ENM은 지난 27일 인도 뭄바이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인도'(Amazon Prime Video India)와 K-콘텐츠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파트너십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인도 내 K-드라마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시청자들이 CJ ENM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CJ ENM은 향후 2년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인도를 통해 신작 26편을 포함한 총 100여 편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게 된다.

언어 현지화도 강화한다. 새롭게 공개되는 신작에는 영어 자막과 힌디어·타밀어·텔루구어 더빙을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춘다.

협업은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3'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미국, 브라질, 프랑스, UAE 등 81개국에서 스트리밍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CJ ENM의 대표 프랜차이즈 IP다.

이후 '은밀한 감사',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등 다양한 화제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로맨틱 코미디 신작 '최애의 사원'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인도를 통해 공개한다.

실랑기 무커지(Shilangi Mukherji) 프라임 비디오 인도 SVOD 사업 총괄은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인도 시청자들에게 프리미엄 K-콘텐츠를 선보이고 한국의 매력적인 스토리를 더욱 폭넓게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마니시 멘가니(Manish Menghani) 프라임 비디오 인도 콘텐츠 라이선싱 총괄은 "프라임 비디오 인도를 최고의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장호 CJ ENM 플랫폼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인도 시청자들에게 CJ ENM의 K-콘텐츠를 선보이고 한국 스토리텔링의 글로벌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CJ ENM은 지난해에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해외 유통을 확대했다. 아마존 MX 플레이어를 통해 인도 광고 기반 OTT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당시 인도 광고 기반 무료 OTT(AVOD) 플랫폼 '아마존 MX 플레이어'에 K-콘텐츠 18편을 공급했다.

인도는 약 14억 명의 인구와 빠르게 성장하는 OTT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K-드라마와 K-팝을 중심으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지속 확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