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AI 기업 돼야" 주문…통신3사 '메가 프로젝트' 지원 화답
배경훈 부총리, 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정재헌 SK텔레콤(017670), 박윤영 KT(030200), 홍범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배 부총리는 글로벌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규제 완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과기정통부는 23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마련했다. 지난 4월 만나 기본통신권 보장과 미래 투자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마련된 두 번째 자리다.
배 부총리는 먼저 "AI 데이터센터(AIDC)와 피지컬 AI, 자율주행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차세대 네트워크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돼야 한다"며 "통신업계가 과감한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경쟁과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우리도 신속하게 변화하고 준비해야 한다. 통신사도 인공지능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인공지능 기반 인프라, 플랫폼, 전반적 통신체계 준비하기 위한 인공지능 전환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정부와 통신업계가 한뜻으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3대 메가프로젝트 한 축 담당하는 기업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오늘 차세대 네트워크와 인공지능에 대해,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좋은 대화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윤영 KT 대표도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애도 적극 동참하겠다"며 "실수요 기반으로 총 1GW 규모로 AIDC를 확충하고 전국의 3500개 국사 기반으로 AI 엣지 인프라를 구축해 인공지능의 기초 다지겠다. 골든타임을 놎치지 않도록, 우리나라가 피지컬 AI 1강이 되도록 기여하겠다"고 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역시 "파주 AIDC를 대한민국 AI 산업의 레퍼런스 팩토리로 키워가겠다. 현실성 있는 스케일을 가장 빠른 속도로 준비해 가고자 한다"며 "그 인프라 위에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발전시키고,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우리 기술과 데이터로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이 소버린 AI 기술 역량과 선택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통신 기본권 보장을 위한 민생 안정 방안 마련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배 부총리가 국제유가 변동성과 물가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범국가적인 민생 안정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자 통신 3사는 고객 부담 완화와 혜택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배경훈 부총리는 네트워크 투자 및 통신규제 개선을 '종합 패키지'로 마련할 수 있도록 8월부터 통신 3사와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통신 3사는 이달 생활밀접 분야의 멤버십이나 제휴할인 확대, 상대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더 큰 청년이나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한시적 요금제 추가혜택 제공 등 고객 혜택 강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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