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미래가 시작되는 곳"…KT, 퀀텀코리아서 최신 기술 공개

양자 키 분배 장비 및 기술 현황 공개…전시자 세션 발표도

사진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2026.1.13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KT(030200)는 '퀀텀코리아 2026'에 참가해 최첨단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퀀텀 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 양자 기술 행사다. 2일부터 사흘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KT는 '양자 미래가 시작되는 곳, KT'(Where the Quantum Future Begins)를 주제로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장에서는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와 양자 키 분배(Quantum Key Distribution) 등 양자암호 관련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더라도 해독하기 어렵게 설계된 차세대 암호 방식이다. 양자 키 분배는 해킹이 사실상 불가능한 방식으로 데이터 보호에 필요한 암호 값을 안전하게 주고받도록 하는 기술이다.

KT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개요와 자체 개발 기술을 이전해 국내 우수 제조기업이 생산한 양자 키 분배 장비군을 소개한다. 또한 KT는 보유한 유·무선 양자 키 분배 기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

KT는 지난해 독자 구현한 300kbps 수준의 유선 양자 키 분배 기술을 이용해 더 많은 양의 암호키를 빠르게 생성·전달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KT는 무선 환경에서도 양자암호를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작동 거리를 10㎞ 이상으로 확대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공공·금융·국방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실증사례도 선보인다. 국방 주요 시스템 양자내성암호(PQC) 적용 사례와 더불어 서울-부산 간 이기종 양자암호통신 연동 실증, 신한은행 하이브리드 양자보안망 등을 선보인다.

3일에는 DDP 아트홀 1관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전시자 세션에서 '양자인터넷을 향하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에서는 KT의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보유 역량, 향후 계획, 그리고 양자 인터넷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017670)도 '퀀텀코리아 2026'에서 ‘AI·6G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양자암호 보안’을 주제로 차세대 양자암호 기술 및 설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차세대 기술인 △광집적회로(PIC) 기반 양자키분배(QKD) △PIC 기반 양자난수생성기(QRNG) 기술을 선보인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