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퀀텀코리아서 '6G 시대' 대비 양자암호 기술 공개

국내 최대 글로벌 양자 산업 전시회서 첨단 기술과 설루션 전시

사진은 전시 부스 모습 (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퀀텀코리아 2026'에서 'AI·6G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양자암호 보안'을 주제로 차세대 양자암호 기술 및 설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퀀텀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양자 산업 전시회다. 7월 2일부터 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최근 AI와 양자컴퓨터 성능의 급격한 향상으로 기존 암호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협이 커지자 양자암호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AI와 만물이 연결되는 6G 초연결·초지능 서비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양자암호 역할은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양자암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기술로 △광집적회로(PIC) 기반 양자키분배(QKD) △PIC 기반 양자난수생성기(QRNG) 기술 △무선·위성 QKD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10Gbps급 고성능 QRNG를 10×10㎟ 크기의 초소형 칩에 구현했으며, 송신부, 수신부 및 QRNG 광학계를 포함하는 일체형 QKD 칩을 개발하고 있다.

SKT는 무선 QKD의 안정성 및 안전 확보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준비하는 한편 이를 활용해 30㎞ 장거리 무선 통신에 적용 가능한 QKD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향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위성 탑재도 가능할 전망이다.

양자보안 설루션으로는 △Q-HSM(Quantum Hardware Security Module) △Q-SSE(Quantum Security Service Edge)를 선보인다.

Q-HSM은 양자컴퓨터의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QRNG와 양자내성암호(PQC), 현대암호기술, PUF(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차세대 양자암호 원칩이다. 초연결이 현실화되는 6G 네트워크상의 드론, AI CCTV, 로봇 등 엣지 디바이스에 양자암호를 적용한다.

Q-SSE는 QRNG와 PQC를 기반으로 제로트러스트 접근 제어 및 안전한 LLM 서비스 사용을 지원하는 설루션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국방 및 공공 영역에서 증가하는 양자암호 수요와 필요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기술을 개발해 국내 양자보안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방사청·국방과학연구소 등과 함께 진행한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해 국내 기술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담당은 개막식에서 양자과학기술 발전 유공자 표창(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류 담당은 주요 단체 활동을 통해 양자기술 저변 확대에 힘썼으며 세계 각국과의 양자기술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KT도 같은 행사에서 최첨단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KT는 공공·금융·국방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실증사례를 공개한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