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작년 가입자 99만 잃은 SKT "1분기 20.8만 순증"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올해 1분기 휴대전화 회선 가입자 순증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해킹사태로 인한 위약금 면책 기간 동안 가입자 이탈이 많았는데, 올들어 순증 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회사는 단순 가입자 확대를 위한 출혈 마케팅보다 수익성 중심의 시장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7일 배병찬 SK텔레콤 이동통신사업 지원실장은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전년 대비 휴대전화 회선 가입자(핸드셋) 수가 약 98만 6000명 감소한 상황에서 시작했다"며 "그러나 "지난 1분기에는 경쟁 환경의 변화, 신학기 맞이 신규 고객 유치 마케팅, 갤럭시 S26 플래그십 단말 마케팅 등을 통해 순증 기조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1분기 휴대전화 회선 가입자는 20만8000명의 순증을 기록했다.
배 실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등 신규 고객군 공략 강화와 상품·서비스 및 판매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가입자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연중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입자 점유율 회복 과정에서도 수익성을 해치는 출혈경쟁은 지양하겠다는 입장이다.
배 실장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면 가입자 수나 시장 점유율은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며 "단순히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소모적 비용을 집행하는 경쟁은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올해 3월 제42기 정기 주주총회 자리에서 이동통신 가입자 순증을 목표로 제시하며 시장 점유율 40% 회복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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