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1분기 영업익 15억…전년 동기 比 107%↑

매출 1조 3297억으로 16.8% 증가…당기순손실 61억 원

사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의 모습.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CJ ENM은 연결 기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2% 늘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3297억 원으로 16.8%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손실은 61억 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부문별로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은 IP 경쟁력에 기반한 콘텐츠 해외 판매 확대와 티빙의 가입자 및 트래픽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커머스 사업은 콘텐츠 커머스 확장과 외부 팬덤 IP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모바일 앱 유입 및 고객 지표를 개선하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고성장을 이어가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영화 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시장내시장내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이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44.8% 증가한 4573억 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80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예능 및 음악 콘텐츠 해외 판매가 확대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미디어 플랫폼 부문은 티빙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32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 수요 위축이 지속되며 TV 광고 매출이 감소해 21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같은 기간 티빙 가입자는 SSG·롯데카드 등 제휴 상품 확대로 1년 사이 37.3% 성장했다. 독점 콘텐츠와 WBC의 흥행으로 티빙 광고 매출 역시 2025년 1분기 대비 35.3% 증가했다.

음악 부문 매출은 1670억 원, 영업손실 5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쇼미더머니12 흥행에 Mnet 매출이 증가했다. 엠넷플러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1% 성장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37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커머스 콘텐츠 제작과 AI 고도화 등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CJ ENM은 2분기부터 △로컬 플랫폼 파트너십 강화 및 해외 공동 제작 기반 마련 △ 앵커 IP 중심 통합 광고 펀더멘털 강화 △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 및 콘서트 기반 수익 개선 △커머스 IP 유니버스 확장 및 고관여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영화 드라마 부문은 주요 IP의 미주, 유럽, 아시아 해외 판매 강화와 함께 인도 및 중동 등 신규 시장으로의 유통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은밀한 감사, 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 등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장악한 앵커 IP 인기를 바탕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음악 부문은 글로벌 아티스트의 본격 활동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커머스 부문은 2분기 팬덤 IP 확장과 고관여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 가입자 및 광고 매출의 지속 성장과 콘텐츠 해외 판매 호조로 1분기 외형 성장을 시현했다"며 "2분기에는 부문별 사업 체질 개선,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유통 성과 극대화, 글로벌 아티스트 활동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 ENM은 지난달 제작비 5억 원 규모의 AI 하이브리드 영화 '아파트'를 공개하며 콘텐츠 제작비 절감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아파트는 배우 연기를 제외한 모든 배경과 시각효과를 AI로 구현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전 장면에 적용한 작품이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