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6 출시 한 달 만에 가격 '뚝'…이통3사, 공통지원금 2배↑

최대 50만 원으로 상향…"판매 촉진 위해 지원금 상향"

'갤럭시 S26 시리즈'가 공식 출시된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 매장에 갤럭시 S26 울트라가 진열돼 있다. 2026.3.11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국내 이동통신3사가 갤럭시S26 판매 촉진을 위해 공통지원금을 일제히 상향했다. 출시 직후 25만 원 수준이던 지원금이 최대 50만 원까지 높아지며 소비자 부담이 크게 줄었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의 이통3사는 최근 삼성전자(005930)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의 공통지원금(공시지원금)을 재공시했다.

이통3사는 모두 갤럭시 S26 시리즈 전체에 대한 공통지원금을 2배가량 상향했다.

갤럭시 S26에 대한 SK텔레콤의 공통지원금은 최대 50만 원이다. 월 요금 12만 5000원인 5GX 플래티넘 요금제 사용자에 대한 공통지원금은 50만 원이다. 종전(24만 5000원)보다 2배 이상 상향했다.

SK텔레콤의 베이직(월 4만 9000원) 요금제를 쓰면 33만 3000원의 공통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종전 지원금은 9만 6000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KT 역시 최대 50만 원의 공통지원금을 확정했다. 초이스프리미엄 요금제 기준 공통지원금은 50만 원으로 직전(25만 원)으로 두배 올랐다.

KT의 베이직 요금제(월 8만 원)를 선택하면 공통지원금은 45만 원이다. 직전 공통지원금은 14만 7000원이다.

LG유플러스도 최대 50만 원의 공통지원금을 지급한다. 월 요금 13만 원인 5G 시그니처를 사용할 때 공시지원금은 50만 원으로 직전(23만 원)보다 2배 이상 높아진다.

'5G 데이터 레귤러'(월 6만 3000원) 요금제를 사용하면 공통지원금은 37만 3000원이다. 직전(11만 2000원)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통신3사는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지원금을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소비 심리 위축으로 단말 판매가 초반보다 줄다 보니 판매 촉진을 위해서 지원금이 상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6일 갤럭시 S26을 공식 출시했다. 이에 앞서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한 사전 판매에서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 기간 갤럭시 S26 시리즈는 135만 대 팔려 전작(갤럭시 S25)의 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최상위 기종인 갤럭시 S26 울트라 판매 비중이 70%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은 울트라의 경우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79만 7400원, 512GB 모델 205만 400원,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 모델이 254만 5400원이다. 갤럭시 S26+(플러스)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45만 2000원, 512GB 모델이 170만 5000원이다. 기본형인 갤럭시 S26은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25만 4000원, 512GB 모델이 150만 7000원이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