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학교에 접목한 AI' KT, 공공 AX 실증 성과 공개

MWC26에서 '재판업무 지원 플랫폼' '하이러닝' 소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2023.8.28/뉴스1

(바르셀로나=뉴스1) 나연준 기자 = KT(030200)가 MWC26(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재판 지원 업무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플랫폼 등 공공 AX 부문에서의 실증 성과를 공개한다.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다양한 B2B·B2G 사업과 관련된 전시 아이템을 선보인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KT는 지난해 대법원의 '재판업무 지원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고 2023년부터 경기도 교육청의 'AI교수학습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해 오고 있다.

재판지원 AI 플랫폼에는 △지능형 의미기반 검색·리서치 △요지·쟁점 분석 △신건(새로 접수된 사건) 검토·분석 △판결서·검토보고서 작성 지원 △개인정보 추출 및 비식별화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적용됐다.

현재는 '법률정보 지능형 검색' 분야가 시범 오픈 단계이며 순차적으로 추가 서비스가 구축될 예정이다.

'법률정보 지능형 검색 서비스'는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대용량 검색증강생성 기술을 결합한다. 이를 바탕으로 유사 판례 검색이나 정밀 문서 기반 질의응답 기능을 구현하고, 이 밖에도 실시간 음성 텍스트 변환이나 신건 검토·분석 등 재판 업무 운영 효율성을 확보한다.

KT는 법률 문서 이해도와 검색 노하우를 기반으로 판결문이나 소장, 준비서면, 답변서, 조서, 문헌 등 관련 문서 25TB 규모의 약 838만여 건 이상의 원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한다.

KT는 2023년부터 대한민국 최대 규모 교육청인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서비스하고 있다. 하이러닝은 공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수업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으로, 교사의 디지털 기반 수업 설계 및 운영과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및 개인 맞춤 학습을 지원한다.

하이러닝의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는 'AI 진단추천'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을 스스로 진단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등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AI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학습 속도에 맞는 학습을 추천함으로써 개인 맞춤 학습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기능은 하이러닝 플랫폼의 학습 분석 시스템인 학습 기록 저장소(LRS)에 기반한다. 플랫폼 내 모든 학습 과정은 국제표준 규격인 xAPI(Experience API)를 통해 LRS에 수집·저장·관리·분석되며, 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 학습 분석 및 피드백을 제공한다.

하이러닝 플랫폼은 다양한 콘텐츠와 외부 에듀테크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용규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공공사업본부장(전무)은 "KT는 앞으로도 '믿:음 2.0' 등 다양한 AI를 활용한 공공기관의 실질적 니즈에 맞춘 서비스를 확대해, 공공영역에서 신뢰받는 AX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