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배리어프리 스마트방송 서비스 선보여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LG헬로비전이 장애인의 콘텐츠 장벽을 낮추는 배리어프리 방송 서비스에 나선다.

LG헬로비전은 1일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 대상 '스마트방송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용한 청각장애인용 '스마트자막' 서비스는 단순 자막 표시를 넘어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자막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글자 크기, 색상, 투명도, 간격, 위치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자막만 분리해 볼 수도 있다.

기존 시각장애인용 '이어드림' 서비스도 개선됐다. 메뉴 이동, 음량·채널 변경, 현재 시각 등 일상 기능을 음성으로 지원하고, 안내 속도와 음조를 조정할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헬로tv'를 통해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더 많은 즐거움과 정보 접근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홍보/대외협력센터)는 "스마트자막과 이어드림 서비스는 ESG 경영 과제인 '모두의 접근성'을 실천한 대표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가치를 반영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두의 방송을 만들어, 사회적 가치와 고객가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