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쇼핑몰 내 체류인원 몇 명?"…SKT, 'AI유동인구' 기술 개발
실내 체류 인구와 실외 이동량 분석…사례 공개 예정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에 실내 측위 기술을 결합해 실내 유동인구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AI유동인구'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유동인구 분석 기술은 특정 지역 내 기지국 접속 정보를 기반으로 해 실외 이동 인구와 실내 체류 인구의 구분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SK텔레콤은 기지국과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전파 정보를 통해 실내·외 인구 분석이 가능한 딥 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리트머스에 적용해 실내 체류 인구와 실외 이동량 분석이 가능하게 했다.
또 리트머스로 분석된 실내외 유동인구 외에 인구, 토지, 지역 등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 내 전체 인구 추정하는 전수화 기술을 적용, 측정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렇게 측정된 데이터는 실내 체류 인구를 정밀하게 측정함으로써 공공 인프라, 교통, 재난, 환경 등에 관련된 수요 및 사업 계획을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해당 기술을 수도권 및 5대 광역시 상업 건물 일부에 적용했으며 향후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AI유동인구로 분석한 데이터 사례도 공개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은 "실내 체류 인구 데이터는 이미 많은 수요가 있었고, 앞으로 활용처가 무궁무진한 만큼 다양한 협력 사례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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