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의결권 자문기관 글래스루이스, KT 윤경림 대표 선임에 '찬성' 권고
이달 31일 KT 주총 개최…대표 선임 포함한 모든 안건에 '찬성'
"주주들이 우려할 만한 실질적인 문제 없어"
- 윤지원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가 윤경림 KT(030200) 차기 대표 후보자 선임에 '찬성'을 권고했다.
14일 입수한 자문 보고서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주주들에게 이달 31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윤경림 대표 후보자 선임 건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와 함께 손꼽히는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다. 외국인 투자자 및 기관 투자자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KT 주총에서 최대 현안은 윤경림 후보자의 대표 선임 여부다. 윤 후보자는 지난 7일 KT 이사회 면접을 거쳐 대표 후보자로 선정됐다. 최종 선임 여부는 주총에서 결정된다.
글래스루이스는 KT 주총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을 권고했다. 사내외이사 선임에 대해서도 찬성 의견을 내놨다.
글래스루이스는 "내정자 명단을 검토한 결과, 주주들이 우려할 만한 실질적인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주주들이 모든 후보자들 선임에 찬성할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안건에는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송경민 KT SAT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건이 포함됐다.
사외이사 임기가 끝나는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전 KT렌탈 대표의 재선임 건도 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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