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억 신규 편성…특별재난지역 금리 완화

기업당 최대 10억…2년 거치·3년 분할상환
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 피해기업 1.5% 고정금리 특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환율 변동과 재해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규 편성했다.

중진공은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억 원을 신규 편성해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 원이며, 대출기간은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이다.

환율 변동 피해기업에는 정책자금 기준금리(변동)에 0.5%포인트를 더한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거제·통영 지역의 피해기업에는 1.5% 고정금리 특례를 적용한다. 중진공은 이를 통해 재해 피해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한 정책자금이다. 이번 자금은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 변동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자연재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환율 부담 완화를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중진공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안에 '고환율 등 경영애로 중소기업 전용트랙'을 신설하고 전용트랙 자금이 모두 소진될 경우 긴급경영안정자금을 1000억 원 안팎 추가 공급하는 방안이 발표됐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위기 상황에 놓인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환율 변동이나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