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감시 AI·드론으로"…본에이아이, 상주형 재난드론 구축
열화상 드론·AI CCTV·통합관제 연계…2027년 5월 인계 목표
55분 체공 재난예찰 드론·전용스테이션 공개…24시간 대응체계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디펜스테크 기업 본에이아이가 무인기(UAV) 제조 자회사 디메이커스를 앞세워 경북 상주시에 인공지능(AI) 기반 산불예방 드론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화재·연기 감지 AI와 열화상 드론, 자동운용 드론 스테이션, 통합관제시스템(GCS)을 연계해 산불의 조기 발견부터 현장 대응 지원까지 아우르는 24시간 감시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본에이아이는 이달 10일 상주시청에서 'AI 기반 스마트 산불예방 드론 감시체계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안재민 상주시장과 최순규 상주부시장, 상주시청 관계자를 비롯해 경북도청·김천시·예천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상황과 장비·플랫폼 개발 방향, 현장 적용 계획 등을 공유했다.
AI 기반 스마트 산불예방 드론 감시체계 구축사업은 상주시 산림 지형과 통신 환경, 재난 대응 절차 등을 반영한 맞춤형 산불 감시·대응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이 골자다. 디메이커스가 지난해 12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 5월까지 진행한다.
상주시는 AI 기반 지능형 CCTV와 산불 감지 알고리즘, 산불 감시용 드론·드론 스테이션, 중앙관제시스템을 연계할 계획이다. CCTV나 드론이 연기·불꽃 등 이상 징후를 포착하면 관제 시스템이 이를 확인하고, 관계기관의 현장 대응 판단을 지원하는 구조다.
디메이커스는 중간보고회에서 산불 감시 임무에 맞춰 개발한 지능형 재난예찰 드론과 전용 스테이션을 공개했다. 드론은 최대 55분간 비행하도록 설계했고 열화상(IR) 카메라도 탑재했다. 야간이나 짙은 연기 등 육안 확인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잔불과 열원을 탐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산불 확산이 확인되면 확성기를 활용해 등산객과 인근 주민에게 대피 안내 방송을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본에이아이와 디메이커스는 반복 비행과 현장 시험을 통해 AI 감지 정확도, 통신 안정성, 장비 간 연동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본에이아이 관계자는 "일회성 장비 도입이 아니라 지자체가 직접 운용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재난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산불 예방을 시작으로 실종자 수색, 재난 예찰 등 다양한 공공안전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