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창업 출발점"…중기부, 고려대서 ‘모두의 창업’ 캠퍼스 투어
2차 1라운드 선발 1만명으로 확대…1차 신청자 6만3000명
노용석 차관 "대학은 아이디어·기술·인재의 창업 연계 출발점"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모두의 창업' 2차 모집 중인 상황 속 대학생과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독려하기 위해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지난 1차 모집에서 약 6만 3000명이 신청한 '모두의 창업'은 2차 1라운드 선발 규모를 1만명으로 확대하며 청년들의 창업 도전 기회를 넓힐 전망이다.
중기부는 10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2차 '모두의 창업' 캠퍼스 투어를 개최하고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과 청년 예비 창업자들을 만나 창업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필요한 정책 지원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퍼스 투어는 대학 내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두의 창업' 2차 지원 내용과 일정을 알리고, 먼저 프로그램에 참여한 1차 도전자들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8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캠퍼스 투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이날 중기부는 2차 '모두의 창업'의 주요 지원 내용과 향후 일정을 안내했다. 멘토기관인 고려대는 1차 운영 성과와 2차 보육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멘토와 1차 도전자들이 학생들과 만나 '모두의 창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부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극복 경험을 공유했다. 멘토링과 창업활동자금, 인공지능(AI) 설루션 등 실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경험을 토대로 창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조언도 전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1차 도전자와 학생들을 만나 창업 실패에 대한 부담, 창업 이후 진로, 선배 창업가와의 네트워킹 등 청년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민을 청취했다. 정부의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고려대는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부담을 덜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창업휴학 기본 허용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 이후에도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노 차관은 행사에 앞서 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은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와 대학 내 창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모두의 창업'은 아이디어와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 플랫폼이다. 지난 1차에는 약 6만 3000명이 참여했으며, 아이디어 심사와 멘토링 등을 거쳐 1100명의 도전자가 2라운드에 진출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있다.
2차 '모두의 창업'은 창업 도전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1라운드 선발 규모를 1차 대비 2배인 1만명으로 확대했다.
노 차관은 "대학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인재가 모여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정부도 대학과 함께 청년들이 보다 자유롭게 창업에 도전하고 그 경험을 실제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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