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전서 '한·중 스타트업 챌린지' 개최…유망기업 네트워크 이어간다
韓 제이치글로벌·中 구둥 '스마트기술' 중기부 장관상 수상
양국 스타트업 10개사 결승 진출…투자자·대기업과 비즈니스 매칭도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국 선전에서 한국과 중국의 유망 스타트업이 기술과 사업성을 겨루는 경진대회를 열고 양국 창업 생태계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했다.
중기부는 3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칭화과학기술원과 협력해 '2026년 한-중 스타트업 챌린지' 결승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의 후속 사업이다. 한-중 스타트업 챌린지는 양국 우수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경진대회로, 양국 스타트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당시 벤처스타트업 서밋에서 형성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창업보육과 기술이전 등을 담당하는 칭화과기원을 방문해 창업 지원 체계를 살펴봤다. 이때 형성된 협력 관계를 실제 스타트업 교류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추진했다.
1월 서밋에 참여했던 한국 스타트업 중 일부를 선발해 중국 창업 생태계와의 네트워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결승전에는 지난 7~8월 예선과 준결승을 거쳐 선발된 한국과 중국 스타트업 10개사씩 총 10개사가 참가했다. 양국 심사위원 6명은 각 기업의 혁신 기술과 사업성 등을 평가해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한국에서는 제이치글로벌이, 중국에서는 광둥 구둥 스마트 기술 유한회사가 1위에 올라 역시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위인 창업진흥원장상에는 한국 이노파마와 중국 링옌 과학기술(상하이) 유한회사가 선정됐다. 3위인 칭화과기원장상은 한국 링키스와 중국 칭위안 즈신(선전) 바이오테크놀로지 유한회사가 각각 차지했다.
결승전 현장에서는 스타트업 간 기술 교류뿐 아니라 투자자들과의 만남도 진행됐다. 양국 기업들은 서로의 기술과 사업 모델을 확인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참가기업들은 결승전에 앞서 중국 주요 기업과 창업 생태계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유비테크 로보틱스', '투스스타' 선전 등을 찾아 중국 창업 생태계를 살펴보고 주요 투자자 및 대기업과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했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스타트업 간 단순 경연을 넘어 투자·기술·시장 진출 등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목승환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지난 1월 칭화과기원을 통해 중국의 역동적 창업 생태계와 양국 스타트업 협력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오늘과 같은 협력이 각국 창업 생태계 발전의 시너지 효과로 작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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