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네팔 대홍수' 中企 피해 현재까지 없어…상황 파악 중"
네팔 현지 진출 보다 수출 중심 기업 대부분…물류 피해 등 주시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네팔 중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인명피해가 확산하면서 정부도 국내 중소기업의 피해 여부 파악에 나섰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중기부는 외교부 등을 통해 네팔 홍수에 따른 국내 중소기업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업체들의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전날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100여 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390명 이상이다.
한국인 피해도 발생했다.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9명이 연락 두절된 상태다.
정부는 외교부와 소방청, 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해 수색·구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도 현지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만큼 중소기업의 피해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피해와 관련해서 현재까지 파악된 특이 사항은 없지만 지속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중소기업들은 현지에 법인이나 생산시설을 두고 직접 사업을 벌이는 형태보다는 국내에서 네팔로 제품을 수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현지 교통·통신 등 인프라 복구가 지연될 경우 네팔과 직접 거래하는 일부 수출기업에서 물류나 거래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아직 현지 상황이 진행 중인 만큼 관련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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