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주거환경 겨냥 디자인 입증"…경동나비엔, IDEA 3개 본상

NFB-F 바닥형 보일러·제습 환기청정기·바스케어 등 수상
'설치·점검·조작' 과정 반영…글로벌 생활환경 기업 전환 가속

경동나비엔 나비엔 바스케어 제품(경동나비엔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경동나비엔(009450)이 미국 '2026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3개 제품의 본상(Finalist)을 받으며 글로벌 생활환경 설루션 기업으로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는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경동나비엔의 이번 수상 제품은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나비엔 바스케어 △NFB-F 바닥형 보일러다.

경동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바닥형 보일러 제품(경동나비엔 제공)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와 바스케어는 난방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실내 환경 관리로 넓히려는 경동나비엔의 전략을 보여준다.

제습 환기청정기는 제습·환기·공기청정 기능을 통합해 여러 대의 제품을 설치해야 하는 부담을 낮췄다. 공구 없이 열 수 있는 전면 커버와 손잡이를 적용해 필터 점검과 교체도 간편하게 만들었다.

바스케어는 욕실의 습기·냉기·냄새를 제습, 온풍, 드라이, 배기 기능으로 관리한다. 직선형 타일과 사각 구조가 많은 욕실에 어울리는 간결한 외관을 적용했다. 자석식 전면 패널을 적용하고 제품 상태를 알리는 히든 라이팅도 필요할 때만 은은하게 드러나도록 설계했다.

NFB-F 바닥형 보일러는 경동나비엔의 핵심 해외 시장인 북미 주거 환경을 겨냥한 제품이다. 북미에서는 보일러와 온수기 등 설비가 지하실이나 유틸리티룸처럼 협소한 공간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경동나비엔은 제품 높이를 낮추고 바닥 설치에 적합한 구조를 적용해 설치와 교체 편의성을 높였다. 전면 조작 패널은 위쪽으로 기울여 사용자가 몸을 깊게 숙이지 않고도 제품 상태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습도와 공기질, 환기, 욕실 냉기·냄새, 난방 설비의 관리 편의성 등 주거 공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각각의 가전이 아닌 통합 설루션 관점에서 풀어냈다는 평가다.

최근 가전 시장에서는 성능뿐 아니라 공간 점유와 유지관리, 인테리어 조화가 구매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능뿐 아니라 고객이 일상에서 느끼는 편의와 만족까지 고민해 온 결과"라며 "기술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