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소상공인 돕는다"…중기중앙회, 경남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 지원

노란우산 가입자 공제금 즉시 지급·최대 2000만원 무이자 대출
공제기금 가입기업은 금리 2%p 인하

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이 18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경남 통영시에서 도로로 흘러내린 토사를 치우고 았다.(남부지방산림청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18 ⓒ 뉴스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등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이 시행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신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노란우산과 중소기업공제기금을 통한 긴급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노령·재난 등에 따른 생계 위협에 대비해 공제금 지급과 소득공제,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의 도산을 막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먼저 노란우산 가입자가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지자체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 또는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제출하면 자연재난 사유에 따른 공제금을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피해 가입자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한 무이자 대출도 지원한다. 피해사실확인서 또는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발급받은 가입자는 피해금액과 2000만원 중 적은 금액 범위에서 부금 내 대출을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노란우산 가입자는 경남에 11만4307명이며, 이 중 거제시에는 7314명, 통영시에선 4186명이 가입 중이다.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기업에는 별도의 금융지원이 제공된다. 피해기업은 대출금리가 2%포인트 인하되며, 신청 시 부금 납부도 6개월간 유예할 수 있다. 공제기금 가입기업은 경남 912개사이며 거제와 통영에는 각각 51개사, 23개사가 가입돼 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지원을 통해 집중호우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조속한 사업 정상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영난에 수해까지 겹친 소상공인들의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지원이 조속한 복구와 다시 일어설 희망을 찾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신속한 지원 체계 가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