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마음까지 살폈다…소진공 '칭찬합니다' 우수사례 선정
2분기 칭찬 사례 21건 접수…임직원 투표로 3건 뽑아
정책자금 상담부터 외국인 소상공인 지원까지…현장 중심 공공서비스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소상공인과 국민이 직접 남긴 칭찬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적극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한 직원들을 선정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소진공은 공단 누리집 '칭찬합니다' 게시판에 접수된 고객 칭찬 사례를 토대로 '2026년 2분기 칭찬합니다'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칭찬합니다' 게시판은 소상공인과 국민이 소진공 직원의 친절한 응대와 적극적인 문제 해결, 현장 중심 행정 사례 등을 직접 소개하는 온라인 소통 창구다.
올해 2분기에는 총 21건의 칭찬 사례가 접수됐다. 소진공은 임직원 244명이 참여한 내부 투표를 거쳐 이 가운데 상위 3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1위에는 대구북부센터 황지현 과장이 이름을 올렸다. 황 과장은 정책자금 대출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와 서류를 꼼꼼하게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공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칭찬 글을 남긴 한 민원인은 대출 관련 절차를 마친 뒤 황 과장이 먼저 고충을 물으며 이야기를 들어줬다면서 "바쁜 일정에도 마음을 헤아려 주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공동 2위에는 특성화지원팀 홍혜진 과장과 안산센터 남윤미 과장이 선정됐다.
홍 과장은 백년시장 상권 평가에 참여한 외국인 평가단원이 기침과 고열 등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확인한 뒤 건강 상태를 살피고 따뜻한 자리와 담요를 마련하는 등 세심하게 대응했다.
해당 평가단원은 "전문성과 책임감은 물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남 과장은 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 제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준비하지 못한 서류까지 세심하게 안내해 신청을 도왔다. 도움을 받은 소상공인은 한국에서 경험한 친절을 계기로 자신도 앞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정책자금 심사에서 탈락한 소상공인에게 다음 해까지 관련 정보를 제공해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제3자의 개입으로 불필요한 수수료를 지급할 뻔한 소상공인에게 관련 내용을 안내한 사례 등이 게시판에 접수됐다.
변경된 접수 시스템 이용 과정에서 제기된 불편 사항을 수렴하거나 온라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다른 지원사업을 안내한 사례도 포함됐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한 발 더 다가가는 적극 행정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공공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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