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페이 QR로 지역상품권 확산"…비즈플레이·토스플레이스 맞손

토스플레이스 단말기 화면에 서울페이 QR 적용…소상공인 부담 완화
결제 후 증빙 수집·입력 줄이는 원스톱 비용관리 서비스 개발

정광련 비즈플레이 부사장과 김정열 토스플레이스 부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비즈플레이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웹케시(053580)의 비즈플레이와 토스플레이스가 손잡고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활성화와 기업 비용관리 사업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서울페이 QR 결제를 토스플레이스 단말기에 적용하며 공공 결제 접점을 넓히고, 이를 토대로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협력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토스플레이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페이 QR 결제를 토스플레이스 단말기에 적용하는 등 공공 결제 접점을 넓히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비즈플레이가 서울·익산·제주 등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기업 비용관리 플랫폼 역량에 토스플레이스의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를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과제는 서울페이 QR 결제 기능의 토스플레이스 단말기 적용이다. 서울시가 7월부터 토스 프론트 단말기 화면에 서울페이+ QR을 띄우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용자는 매장에 비치된 실물 QR을 찾지 않고도 단말기 화면을 스캔해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소상공인이 별도 실물 QR을 비치·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줄고, QR 훼손이나 분실에 따른 재발급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서울페이 협력 모델을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넓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서울페이를 통해 마련한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편의성과 가맹점 관리 효율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결제 설루션 기술 연동을 통한 디지털 전환(DX) 협력도 단계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비즈플레이의 비용관리 서비스와 토스플레이스의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소상공인이 비용집행부터 정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비즈플레이 입장에서는 이번 협력은 공공사업 경험을 민간 B2B 설루션으로 확장하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련 비즈플레이 부사장은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경험과 기업 디지털 비용관리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토스플레이스와 긴밀히 협력해 공공과 민간을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열 토스플레이스 부대표도 "토스플레이스의 결제 인프라 경쟁력과 비즈플레이의 공공 및 기업 서비스 역량이 결합하면 지역사랑상품권 생태계는 물론 기업 비용관리 시장에서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