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자립준비청년 자립 지원…금융·주거·취업 교육 실시

초록우산과 1박2일 자립캠프 개최…실생활 중심 프로그램 운영

중진공은 3일부터 4일까지 부산경남연수원에서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자립을 그리다' 자립캠프를 개최한다 (중진공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금융과 주거, 정서, 취업 교육을 아우르는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진공은 3일부터 4일까지 부산경남연수원에서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자립을 그리다' 자립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을 말한다.

정부는 자립수당과 자립정착금 등 경제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서는 금융·주거 교육과 심리·정서 지원 등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매년 약 2000명의 청년이 보호 종료 이후 사회에 진출하는 만큼 보호 종료 이전부터 체계적인 자립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중진공의 설명이다.

이번 캠프에는 보호 종료를 1~2년 앞둔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자립준비청년 20여 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사회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금융과 주거, 정서, 취업 등 4개 분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예금보험공사와 협력해 가계부 작성과 신용점수 관리, 4대 보험, 자산형성 제도, 금융사기 예방법 등을 교육한다. 이어 전·월세 계약 절차와 등기부등본 확인 방법, 전세사기 예방법 등 실제 생활에 필요한 주거 교육도 진행한다.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인 '마음챙김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자립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서적 자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이와 함께 내일채움공제와 기업인력애로센터 등 공단의 주요 정책사업도 소개한다. 참가자들이 중소기업 취업과 장기 재직, 목돈 마련 등 자립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1대1 취업 컨설팅이 진행된다.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 준비, 이미지 메이킹까지 채용 전 과정을 실전 중심으로 교육해 참가자들의 취업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앞으로도 자립 교육과 정책사업을 연계해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홀로 설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